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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연희) 푸어링아웃 오랜만에 다녀온 연희동, 오랜만에 재방문한 푸어링아웃 첫 방문 때는 어둑어둑하고 고요한 공간이 사색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느새 핫해진 이 곳은 웨이팅을 해야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푸어링아웃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은 얼그레이 팬케이크. 쨈이 정말 듬뿍 발라져 있는 이 팬케이크는 가끔가다 생각날 정도로 맛있다. 가끔 언니네 집에 놀러가면 배달해서 먹기도 하는데 역시 매장에서 직접 먹으니 따뜻해서 더 맛있다. 보리개역은 예전에 제주도에 인스밀에서 먹고 맛있어서 육지에도 보리개역 파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여기에 있다니!! 미숫가루 같지만 뭔가 미숫가루보다 더 보리향이 짙고, 좀더 고소한 맛이다. 내가 푸어링아웃에 방문한 날은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발이 조금 시려..
[책리뷰] 계절의 위로 삶의 고단함에 지친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책 책을 읽는 것보다는 책을 구입하는 것에 흥미가 많은 나는 제목이 예쁘거나 표지가 감각적인 책이 있으면 무턱대고 샀두었다. 책 표지 색깔별로 예쁘게 꽂아두고 쳐다보고 흐뭇해 하는 걸로 만족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지쳤는지 책상위에 쌓아두기만 했다.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2023년부터는 지금동안 산 책을 읽어보자!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 읽은 첫 번째 책, 계절의 위로다. 쉽게쉽게 읽힐 것 같아서 고른 책인데 밤마다 어려운 나의 맘에 위로를 주었다. -p.31 좋은 관계는 마음을 병들게 하지 않는다. 어린 왕자에게 '관계'를 설명하는 여우의 말처럼, 좋은 관계라면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이 나쁘지 않을 듯하다. -p.56 나는, 나의 오늘을,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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