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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녀온 연희동, 오랜만에 재방문한 푸어링아웃
첫 방문 때는 어둑어둑하고 고요한 공간이 사색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어느새 핫해진 이 곳은 웨이팅을 해야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푸어링아웃 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은 얼그레이 팬케이크.
쨈이 정말 듬뿍 발라져 있는 이 팬케이크는 가끔가다 생각날 정도로 맛있다. 가끔 언니네 집에 놀러가면 배달해서 먹기도 하는데 역시 매장에서 직접 먹으니 따뜻해서 더 맛있다.
보리개역은 예전에 제주도에 인스밀에서 먹고 맛있어서 육지에도 보리개역 파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여기에 있다니!! 미숫가루 같지만 뭔가 미숫가루보다 더 보리향이 짙고, 좀더 고소한 맛이다.
내가 푸어링아웃에 방문한 날은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발이 조금 시려웠는데 뱅쇼를 마시고 나니 발이 하나도 시렵지 않았다. 겨울엔 역시 뱅쇼를 마셔줘야하는가보다.
난로 위에 올려져있는 주전자가 너무 예뻐서 한참 들여다 보다가 아무도 건들지 않는 것 같은데 저러다 물이 다 증발해서 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시작되었다.(역시 나는 엔프피)
그런데 직원분이 중간에 물을 따라 마시고 다시 물을 채워주는 것을보고 마음이 편안:)
웨이팅한 만큼 테이블이 꽉 차있고 북적였지만 그래도 무언가 고요한듯한 푸어링아웃.
얼그레이팬케이크는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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