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박을 하면 캠핑을 하면서 음식을 해먹으니 식사는 외부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캠핑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살짝 아쉬워서인지 카페에 들리곤 한다. 더구나 강화도에는 곳곳에 예쁜 카페가 많아서 더 카페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 같다.
이번에 장박이 끝나고 다녀온 카페는 ‘카페 서온‘이다. 서온은 올 1월부터 오픈을 한 따끈따끈한 신상카페이다. 인스타로 검색해보고 갔는데 귀여운 고양이를 볼 수 있다는 피드를 보고 기대감을 잔뜩 가지게 되었다.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하다. 건물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고 중간에 연결통로가 있다. 별채와 본관으로 본관에서 주문을하고 별채로 넘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고, 본관에도 테이블이 잘 마련되어있어서 본관에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별채도 따로 있어서 본관은 주문만 하고 자리는 많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본관 자체도 규모가 꽤 있는 편이다. 가운데 있는 등유 난로와 빈티지 스러운 귀여운 주전자가 내부의 분위기를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안정감이 있다.



별채도 마찬가지로 우드 화이트가 전체적인 느낌이다. 카페를 갔던 시간이 오후 1시 쯤이었는데 볕이 정말 잘 들어서 따뜻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는 모두 맛이 괜찮았다. 특히 라즈베리 컵케이크는 달지 않고 상큼, 새콤한 맛이 뭔가 생기를 주는 느낌이랄까, 그동안 먹어보았던 컵케익과는 좀 다른 맛이라 좋았다.

사장님께서 반으로 잘라먹으면 먹기 편하다고 나이프를 챙겨주셨다. 반을 갈라 보니 안에도 과일과 크림이 들어있었다! 요런 섬세한 포인트가 있어 맛이 확실히 다르구나 느꼈다.

마지막으로 귀요미 고양이다…💙
곤히 자고 있어서 깨울 수 없었지만 자는 모습 조차 사랑스러웠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던 카페 서온, 재방문의사는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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