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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카페투어

[카페투어] (인천) 브런치가 맛있는 구월동 ‘테리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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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날씨가 예쁜 곳에서 좋아서 맛있는걸 먹고 싶었다. 다음 날 10인분의 음식 장만을 해야할 일이 있어서 멀리 나가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안 될 것 같아서 근처에 브런치를 먹을 곳을 알아보았는데 예전에 자주 들렸던 카페가 브런치 카페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아서 가보기로 했다.
브런치 카페는 구월동에 위치한 ‘테리토리’이다. ssg랜더스필드(문학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있어 야구 시즌에 야구 보기전에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거나 마시고 갔던 곳이다.

외관은 우드로 고풍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내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느낌이 든다. 문을 열면 좌 우로 넓게 테이블이 있는데 좌측 끝에는 버터스프레드, 소스, 시럽, 마스킹테이프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왼쪽 두 개 모두 크림브라운(6,5) , 오른쪽 딸기 에이드(6,8)

우선 음료가 먼저 나왔다. 크림브라운 커피가 테리토리 시그니쳐 느낌이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딸기에이드도 그렇게 달지 않고 브런치와 함께 마시기 좋은 음료였다.

브리치즈 새우살 파스타 (17,5)

새우살 파스타는 메뉴판에 ‘꼬릿꼬릿 하게 숙성된 브리치즈 풍미’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정말로 무언가 꼬릿꼬릿한 맛이 났다. 개인적으로 치즈의 그런 풍미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부라타 치즈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 (17,5)

통통하게 잘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를 겹겹이 쌓아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프렌치 토스트. 접시에 깔린 메이플시럽을 푹 찍어먹으면 맛이 두 배로 좋았다.

루꼴라 크림 뇨끼 그라탕 (18,5)

원래 뇨끼를 좋아하는데 요 그라탕은 특히나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다. 루꼴라 크림이라 그런지 전혀 느끼하지 않아 나중에 소스까지 다 긁어 먹었다.

싹 비운 접시들 ㅎㅎㅎ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테리토리, 더구나 브런치도 맛있어서 남자분들이 데이트 코스로 선택한다면 센스있는 남자친구가 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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