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 (인천) 구월동 카페 유월의 서

오랜만에 구월동에 나와서 카페를 다녀왔다.
구월동에서 다녀온 카페는 ‘유월의 서’.  
유월의 서는 이전에 동인천 쪽에 매장이 있었는데 그 때 가보고 구월동은 처음 가본다. 유월의 서는 집에서 배달이 되는 위치에 있어서 집에서는 여러 번 배달해서 먹었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디저트 파블로바가 배달이 되어서 자주 시켰었는데 어느 순간 파블로바는 배달 메뉴에 없어 전화로 문의해보니 파블로바 특성상 쉽게 눅져서 배달해서 먹으면 바로 먹을 때 보다 맛이 덜하여서 배달 메뉴에서 뺐다고 했다. 그래서 매장에 온 김에 파블로바를 시켜보려고 한다.

매장은 구월동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로데오거리에서 좀 벗어난 카페거리 쪽 2층에 위치해있다. 내가 구월동에서 약속이 있으면 가장 많이 약속을 잡는 곳인데 예쁜 카페가 많고 사람이 많이 분비지 않아 좋다. 매장 인테리어는 화이트에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고 깔끔하다.
주문하는 방법이 매우 신박하고 재밌다!

장보는 것 처럼 먼저 바구니를 든다.

메뉴가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우드락판에 하나씩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원하는 메뉴를 골라서 바구니에 넣는다.  내 사랑 파블로바를 쇽 넣었다.

주문을하고 기다리다가 진동벨이 울리면 카트에 요렇게 담아주신다. 매우 재밌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딸기파블로바, 디카페인 워터드립(브라질),  유기농 오트라떼, 파블로바에는 주문할 때 원하는 데코픽을 고르면 그 데코픽을 꽂아 주신다. 나는 디카페인 워터드립을 마셨는데 디카페인 느낌이 전혀 안나고 그냥 커피마시는 느낌이였다. 파블로바는…그냥 진리🫶🏻

곳곳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유월의 서,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있는 동안 즐거웠던 카페였다. 재방문 의사 1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