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 (파주) 헤이리 르시랑스 베이커리 카페

설 연휴 첫 날 가족들과 파주에 다녀오면서 자주 들렸던 베이커리 카페인 르시랑스를 방문했다.
르시랑스는 매장 규모도 크고, 빵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고객을 위해 세심한 센스들이 느껴지는 곳이라 좋다.
빵이 놓여져 있는 쇼케이스에 다 문이 달려있어서 위생에 신경쓰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 문이 있는 쇼케이스는 미닫이라 열고 닫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르시랑스는 버튼을 누르면 열고 닫히는 자동 시스템 문이라 훨씬 더 편리했다.

베이커리 카페 답게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케이크도 있어서 고를 수 있는 범위가 많았다.

매장이 크고 좌석도 많아 2층까지 있어서 갈 때 마다 자리가 없는 경우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가 엄청 고풍스럽고 엔티크 분위기에 느낌이다.

드립커피(케냐), 라떼, 청귤차, 대추생강차

우유생크림케이크, 소금빵, 호밀 무화과 깜빠뉴

핸드드립 노트

저는 청귤차를 마셨는데 진짜 상큼하고 달달했다. 감기 걸릴 때 마시면 감기가 다 떨어질 것 같은 그런 음료였다.
드립커피는 시키면 노트가 상세하게 적힌 택도 함께줘서 좋았다.

카페 1층 한켠에는 빵을 데울 수 있는 렌지와 미니오븐이 구비되어있고, 매장에서 빵을 먹고 남으면 가져갈 수 있는 자율 포장대되어 있었다. 설연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는데 같이 남을 빵을 자율포장대에서 나눠 가지고 가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였다.
파주는 가끔 드라이브하러 오는 편인데 다음에도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