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 이제경주에 다녀왔다.
경주로 여행을 알아보면서 숙소를 어디로 할 지 가장 고민했다.
나는 숙소를 알아볼 때 주로 에어비앤비나 스테이폴리오에서 확인하고 예약하는데 이제경주는 스테이폴리오에서 예약할 수 있었다.
https://www.stayfolio.com/findstay/ije-gyeongju?search=%EC%9D%B4%EC%A0%9C
이제 경주
천년고도에서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
www.stayfolio.com
호텔 ‘이제‘는 남해에 먼저 자리하고 있었고 두번째로 지어진 곳이 바로 경주이다. 내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스파가 제공된다.
둘째, 석식과 조식, 라운지 이용이 제공된다.
이 모든게 다 객실요금에 포함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진다? 절대 아니다. 비용을 추가해서라도 이용하고 싶은 정도의 고급진 퀄리티이다.


호텔 외관모습이다. 유스호스텔이 많이 자리한 곳에 있는데 고풍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발을 들여놓자마자 느껴진다.



리셉션에서 웰컴티와 함께 간단한 심리검사가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티와 에센셜오일을 챙겨주시는데 이건 객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집중’이 나와서 집중과 관련된 티와 오일을 받았다. 객실에 가자마자 초를 키고 아로마오일을 아로마오일버너에 떨어뜨려 피웠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






객실은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두 명이 지내기에 적당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욕실. 마치 일본에 대욕탕에 온 느낌이랄까 히노끼탕도 있어서 아침에 꼭 반신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좋았던 것은 예쁘고 편했던 생활복. 호텔에서 저녁도 먹고 스파도 하고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니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이동하는 일이 많았는데 생활복을 입고 돌아다니니 너무 편했다.
객실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천장이 낮아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듯한데 이전에 사용했을 때 부터 층고가 낮았나보다.






객실에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쉬다보니 어느새 석식시간이 되어서 2층에 식당으로 내려갔다. 전부 다 너무 맛있었다.





저녁까지 다 먹고 근처에 산책하고 들어와서 이용한 독채탕. 독채탕은 시간별로 전날 미리 예약해두고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수영복 필요없음)
다도도 준비되어있고, 별채탕 안에 샤워실도 화장실도 다 있어서 함께 온 사람들과 온전히 우리끼리 쉬고 스파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좋아서 좋다는 말만 한 이백번은 한 것 같다.





스파까지 다 하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와인과 스낵으로 기분전환.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 라운지는 실내에도 실외에도 이용가능하다. 모든 안주와 와인, 음료도 다 객실이용요금에 포함되어있다.


다음 날 조식은 전복죽이다. 반찬으로는 죽이랑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 장조림, 물김치가 나오는데 간도 적당하고 죽이 정말 맛있었다.
‘쉼’ 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제경주. 나중에 또 꼭 다시 갈 것이다.
'Rec.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여행] 인구해변 핫플레이스 코랄로바이조선2 (조식, 다이닝&바) (1) | 2023.05.29 |
---|---|
[양양 여행] 인구해변 핫 플레이스 코랄로바이조선 1 (객실) (2) | 2023.04.24 |
[강화여행] 강화 아르보리아 캠핑장(장박)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