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양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MBTI에서 극P이기는 하지만 여행을 할 때는 J가 되는 타입이다. 그래서 숙소를 알아볼 때에도 주변에 걸어서 다닐만한 곳, 내가 가고싶은 곳들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찾아보는 편인데 거기에 아주 적합했던 곳이 바로 '코랄로 바이 조선' 이었다.
코랄로 바이 조선은 2월에 오픈한 초 신상 부티크 호텔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파라스파라를 개관한 이후 두번째로 개관한 브랜드 사업장이라고 한다. 바다의 보석이라 불리는 ‘산호’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딴 코랄로 바이 조선은 ‘잠 못 이루는 강력한 설렘(Sleepless in CORALLO)’을 테마로 서핑의 성지인 양양과 어울리는 느낌이다.
예약은 공식홈페이지 및 호텔 예약사이트, 스테이폴리오 등에서 할 수 있다.
코랄로 바이 조선 | CORALLO BY JOSUN
SLEEPLESS IN CORALLO 새로운 자극, 새로운 감정, 새로운 공간
www.coralloyangyang.com
내가 간 날은 날이 흐렸는데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축물이 코랄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련된 느낌의 외관이 숙소를 고른 나 자신이 센스 있어 보이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했다.
주차를 하고 바로 로비로 들어갈 수 있다. 지하 1층이 주차장과 리셉션, 파티룸, 다이닝&바 1층은 객실과 수영장, 2-4층은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리셉션과 로비가 매우 힙하고 세련되서 유럽에 새로 지어진 젊은느낌의 호텔 같았다.
다이닝& 바는 다음 포스팅에 더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체크인을 마치고 카드키를 받았는데 카드키가 나무로 되어있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자연과 맞닿아있는 양양이라서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객실 복도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복도 폭이 좁았지만 개방감 덕분에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드디어 객실!! 우리는 4명이 묵을 수 있는 듀플렉스 방을 예약했다.
침구 옆으로 세면대가 있고 샤워부스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침대와 세면대 중간에 암막 커튼을 치고 샤워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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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도구들, 어메니티는 발망이다. 샤워 부스와 화장실은 분리가 되어있어서 좋았다.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는 티와 미니바는 무료로 제공이 되었다. 티와 드립백을 아침에 먹겠다고 하고 마시지 못했는데 가지고올 껄 후회 중이다ㅠㅠ
우리는 듀플렉스라서 복층으로 되어있고 침구는 시몬스 더 블랙라벨의 고가 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푹신하고 숙면했다.
창문을 열면 보이는 뷰가 멀리 바다뷰도 보였고, 방문을 열면 보이는 뷰는 논과 들이여서 좋았다. 객실 자체 층고가 높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다. 날씨가 추워서 수영장 이용을 하지 못하였지만 객실예약시 수영장이용이 가능하니 같이 이용하면 훨씬더 합리적인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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