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 이후로 한 달여만에 글을 쓴다.
조금 늦었지만 코랄로바이조선의 조식과 다이닝 포스팅이다.
호텔을 예약하고 나서 알아보니 코랄로바이조선의 다이닝 바인 '산타크루즈'는 음식이 매우 괜찮아서 #인구해변맛집, #양양맛집 이라는 수식어가 많았다. 그래서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2차는 호텔로 들어와서 하기로 계획을 했었다.
분위기도 좋고 다이닝 종료시간도 밤 12시까지여서 늦게까지 여행의 밤을 즐길 수 있기에 아주 좋았다.
분위기도 호텔 다이닝의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졌고, 음악도 양양과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의 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산타크루즈는 올데이다이닝이라서 브런치 메뉴부터 디너까지 메뉴가 매우 다양하게 많았는데 우리는 저녁을 먹고 온 터라 간단하게 샐러드와 치킨을 시켰다.
메뉴는 아래 링크를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출처: 코랄로바이조선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oralloyangyang.com/YangyangChosun_common/images/homepage/diningBar/menu_230509.pdf
프레쉬토마토를 곁들인 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정말 신선하고 드레싱도 새콤달콤한게 맛있었다. 부라타치즈 샐러드는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해먹고 밖에서도 자주 사먹는 편인데 근래에 먹었던 부라타치즈 샐러드 중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치킨이 정말...너무너무 맛있었다. 튀김옷이 매우 얇은데 바삭하고 고기에도 간이 적절하게 베어있는데 부드러웠다. 다 먹고나서 룸에 올라갈 때 또 룸으로 포장이 가능하냐고 문의했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또 가져다가 먹었다.
객실에 포장해서 가지고 갈 때는 이렇게 예쁜 피크닉 바구니에 종이 포장용기에 담아준다. 다 먹고 나면 그대로 바구니에 담아 룸 밖에 두면 가져가 주신다. 코랄로의 장점 중 하나는 아이스버켓이 객실에 있고, 복도에 있는 얼음 정수기로 얼음을 필요한 만큼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산타크루즈에서 포장해온 치킨과 함께 우리의 3차가 시작되었고, 즐거운 여행의 밤을 보내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을 먹으러 또 다이닝을 찾았다. 조식은 체크인 할 때 3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메뉴는
아메리칸 조식, 차돌박이 유부우동, 한우양지 국밥 중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인원이 4명이라 세가지 메뉴를 다 고를 수 있었다.
조식은 정말 정갈하게 나왔다. 맛이야 볼 것도 없이 맛있었다. 지난 저녁 이미 샐러드와 치킨을 맛있게 먹어서 조식은 맛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세 가지 조식에 나오는 과일디저트가 다 같은 과일이 아니라 다른 과일이라는 것이다. 그 점에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조식까지 맛있게 먹고 우리는 체크아웃을 했다. 1박 2일 동안 좋은 숙소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보낸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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