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인천)좋은 날 모임하기 좋은 파라다이스 시티 '라스칼라'

지난 12월, 남편과 만난지 15주년 (연애13년, 결혼2년)을 맞이해 여행을 갈까

뭘할까 고민하다가 당시 나는 임신 31주차를 넘어가고 있었기에 몸이 무거워서 

그래도 근교에 있는 곳을 가자고 결정하여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라스칼라'에 다녀왔다. 

기념일이 연말인지라 혹시라도 자리가 없을 것을 대비해 2주 전 쯤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186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 가능 

라스칼라는 파라다이스 플라자로 넘어가기 전 호텔 내부에 위치해있다. 

파라다이스 시티 다이닝인 온더플레이스, 라쿠, 라스칼라, 임페리얼트래저가

한 곳에 몰려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다.

호텔에 들어서니 파라다이스의 메인홀에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연말분위기가 물씬나게 꾸며져 있었다. 기차도 계속 지나가고 디테일이 정말 대박이다👍🏻

메인홀을 지나 라스칼라에 도착. 라스칼라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졌다.

라스칼라 입구

연말 분위기 덕에 뭔가 더 기분 좋게 입장한 라스칼라. 내부는 워낙 넓고 깔끔하고 고급지다. 

라스칼라는 가족모임 때도 자주 방문한 곳이라 이번이 5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직원들의 응대가 좋고 인테리어가 

멋져서 항상 테이블에 앉기 전 부터 기분이 좋다. 역시 호텔 레스토랑이라 다르다ㅎㅎ

라스칼라 내부 인테리어 및 공간

예약을 해두었기에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스파클링워터가 놓여져 있는데 구매할 수 있고 필요하지 않으면 치워준다고 했는데 

우리는 와인이나 다른 음료를 마시고싶지 않아 스파클링워터를 마시겠다고 했다. 

라스칼라의 장점은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품메뉴도 있고 또 단품과 코스를 같이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p-city.com/front/hotel/dining/view?DINING_NM=DiningLaScala

파라다이스시티

나는 임신 30주가 넘어가면서 부터 과식을하면 소화가 잘 안되어서 

코스대신 단품으로 음식을 시켰다. 

메뉴를 시키고 나면 버터와 함께 식전빵이 나온다.

식전빵은 곡물브래드가 따뜻하게 데워져 나오는데 포슬포슬한 빵에 가염버터를 발라먹으면 정말 순삭이다.

식전빵 

식전빵을 먹다보면 메뉴가 천천히 나오기 시작한다. 

마르게리따 피자(42.0)

나는 화덕피자 중에 가장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좋아하는데 라스칼라 마르게리따 피자는 

치즈 풍미가 좋아서 더 맛있게 먹었다. 도우도 쫀득해서 도우 끝까지 먹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클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표고버섯이 피클 구성중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포르치니 버섯 뇨끼(48.0)

뇨끼는 버섯과 트러플 오일 향이 좋았고 브로콜리랑 뇨끼랑 같이 먹으면 맛있었다. 

나는 브로콜리를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브로콜리를 불호하는 사람들이면 그다지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페투치니파스타(62.0)

내가 라스칼라에서 가장 사랑하는 파스타! 갈 때마다 항상 주문한다. 랍스터가 큼직하게 올라가져 있을 뿐 아니라 면보다 

더 많이 들어간 가재 살이 탱글탱글 씹히는게 너무 매력적이다😆 조금 짜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면이랑 함께 먹으면 

짠맛이 덜하기 때문에 좋고 오히려 약간의 염분이 가재살의 맛을 더 극대화 시켜주는 느낌이다. 밥있으면 밥에도 비벼먹고 싶을 정도ㅎㅎ

기념일이라 판나코타를 시키고 레터링을 할 수 있냐고 문의했더니 레터링이 따로 없다고 해서 주문을 안했더니 

작은 디저트에 레터링 픽을 데코해서 가져다주셨다ㅠㅠㅠㅠ완전 감동ㅜㅜ♥️ 입가심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와 달콤함이였다!

기분전환이나 기념일에 파라다이스시티 라스칼라를 이용하기를 강추한다!